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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8살 동인아 어서 일어나렴”

  • 동아일보
  • 2005-04-18
  • 조회수 61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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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5일 오후 2시, 경남 김해시 흥동 한빛주택빌딩 6층의 소아암 환자 후원단체인 생명나눔재단(이
사장 김윤희) 사무실.

“동인아 꼭 나아야 돼, 아자!”

뇌종양으로 투병 중인 장동인(8·화정초등 2년 휴학) 군 아버지(36)에게 성금 6458만 여원이 전달
됐다. 동인이에게는 격려와 위로의 말들이 쏟아졌다.

이 돈은 이름 하여 ‘시민성금’. 생명나눔재단이 가야방송과 김해YMCA, YWCA, 전교조 김해지
회, 참교육학부모회, 구산사회종합복지관과 힘을 합쳐 45일 동안 ‘동인이 지키기 공동 캠페인’을
통해 시민들로부터 모은 것이기 때문이다.

캠페인에는 김해중앙병원 주부대학 봉사단, 김해시 사회복지후원회, 북부동 자생단체연합회 등
도 동참했다.

김해시 장유면에 ‘e- 편한세상’ 아파트를 건립하고 있는 ㈜삼호는 지난 달 모델하우스에 모금함
을 설치해 500만원을 모았고 화정과 우암, 경운, 월산, 삼방, 신어, 구봉초등학교 등 김해지역 초
등학교와 교육청이 3100만원을 기탁했다.

동인이는 지난해 12월 뇌종양 판정을 받고 부산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투병 중이다.

아버지가 자동차 판매점을 하다 실패하는 바람에 큰 빚을 졌고, 어머니와도 갈라섰다.

앞으로 1년 반 가량 항암치료를 받는데 필요한 돈은 5000만 원 정도. 성금이 아니었다면 치료는
엄두조차 내기 어려운 형편이었다.